 
울긋불긋 곱게 물든 단풍잎도 이제 낙엽이 되어서 바닥에 뎅구르르 나뒹굴곤 합니다.
가을에 끝자락.. 바바리코트를 입고 바닥에 수북히 쌓인 낙엽을 쓸면서(?) 거닐고 싶은 생각도 나고요,
잘 못마시는 커피도 한잔 마셔줘야 할 것 같고...쓸쓸한것 같기도 했다가 설레는것 같기도 했다가 기분이 요상합니다. 하하!
이거 가을타는거 맞지요오~~~?
감수성 터지는 11월 둘째주 화요일입니다. >.<
오늘 맛점메뉴를 소개할께요~
팥밥, 순두부찌개, 찹쌀탕수육, 마늘쫑장아찌, 겉절이무침, 김치, 동치미가 나왔습니다.
늘 맛있는 점심시간이지만~
오늘은 모든 메뉴가 제 취향저격이라서 뭐부터 소개를 해드려야 할지 잠시 고민했어요^^
일단, 오늘 김치는 무조건 대박대박 이였어요! 동치미는 그냥 무심코 국물 먹다가.. 오잉!! @.@
어릴적 시골에 계신 할머니가 땅속 항아리에서 막 꺼내주신 그맛! 시원하면서 감칠맛나는..
언어구사력이 이것밖에 되지 않아서 맛 표현이 잘 안되지만ㅠㅠa 정말 딱 떨어지는 맛이였습니다ㅋ
겉절이는 바로 무쳐내어서 칼칼하고 달달하여서 다른것 없이도 밥한공기 뚝딱 먹겠더라구요.
찹쌀탕수육은 쫀득쫀득하고 딱딱하지 않아서 어르신들 드시기에도 좋았구요,
따끈따끈 순두부찌개는 오징어와 홍합이 듬뿍 들어가 있어서 국물이 깊고 삼삼합니다.
때로는 어떤 말보다 맛있는 음식이 위로가 되고 기분전환을 시켜주는데요,
우리 성문식구분들께서도 코로나 시대에, '나를 위로하는 음식'으로 건강한 한 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뿅뿅♥.♥
* PDF 첨부파일을 클릭하시면 한 주간의 식단표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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